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올 6월초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사태 대응을 위해 3억5천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 자금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인명을 살리는 한편 우리 우방국들의 코로나 사태 대처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국제개발처(USAID)의 아프리카 담당 크리스 맬로니 부행정관 대행은 말했습니다.
그 밖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맬로니 부행정관은 “우리를 밤에 잠못들게 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2차, 3차 피해”라고 말했습니다.
맬로니 부행정관은 “문제는 경제 문제”라며 “우리는 식량안보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국제개발처는 주로 농촌지역에서 활동해왔는데 점차 도시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봉쇄됐을 때 현금 거래는 어떻게 하며, 농촌과 도시간 유통망을 어떻게 유지할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직면한 핵심적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개발처(USAID)의 맬로니 부행정관은 “현재 우리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목격하고 있는 것은 저조한 외부 지원으로 인해 코로나 사태 대처에 차질을 빚는 경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를 활용해 자신들의 권위주의적인 권력을 확대하려는 것도 우려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맬로니 부행정관은 “예를 들어 2만명 이상의 짐바브웨 사람들이 코로나 봉쇄 조치를 어겨서 구금이 됐다면 여기에는 인권과 관련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같은 도전이 있을 때 시민사회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잘못된 정보가 많이 나돌고 있다”고 맬로니 부행정관은 지적했습니다.
맬로니 부행정관은 “우리는 서아프리카와 사헬 지역의 몇몇 국가에서 현지 라디오 방송과 시민사회와 협력해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제개발처(USAID)의 맬로니 부행정관은 “우리가 지난 수십년간 아프리카 우방 국가들과 나눠온 경험이 오늘날 코로나 위기는 물론 앞으로 경제개발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