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 이란 최대 압박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이란 정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최대 압박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1월에 인권유린 혐의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헤이다른 압바스자 준장과 레자 파피 대령에게 비자 제한을 가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11월 쿠제스탄 지역에서 시위대에 대해 폭력적인 진압을 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따라 미 재무부는 이란의 마후무드 알라비 정보장관을 대해 이란 국민에 대한 인권 침해 혐의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밖에도 미국은 이란 경제의 핵심 분야 160여개 자산과 대기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 재산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재산을 불리고 정치적 충성파를 지원하며 정권의 반대파를 압박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이란 정권이 부정한 목표를 위해 반대파를 압박하는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1월에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4개의 기관이 민감한 기술과 물자를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제공했다는 이유로 제재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같은 외국 기관에 대한 제재는 이란의 미사일 개발 능력을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한다는 우리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란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은 최대한 효과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은 “이란의 환율 혼란, 급증하는 부채 문제 그리고 급속한 물가오름세”를 지적했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은 2018년 5월 이후 “미국은 이란이 700억 달러에 이르는 석유 수입을 차단했다”며 그 뒤로로 이란이 “매년 5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의 직접적인 결과로 이란은 지난 2019년에 군사 예산을 25% 가량 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테러 관련 조직과 파트너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며 테러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제재는 새로운 중동을 만드는 압력의 일부로 이란의 폭력에 시달려온 국가들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이 지역을 보다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는 이 지역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지키는 핵심적인 수단인 동시에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장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