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한국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한국은 최근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성주에 위치한 사드포대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정부-민간 합동 기관을 구성했습니다.
한국은 2016년 7월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응해 사드(THAAD) 배치를 결정했으며 2017년 5월 첫 발사대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북한은 3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또 북한은 한국을 겨냥해 핵 무기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북한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드는 공격해 오는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탄두를 장착하지 않고 충격으로 미사일을 파괴한합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드를 "북한의 무기 개발에 대응해 만들어진 신중하고 제한된 자위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양국이 "한국과 한국민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순전히 방어적 조치로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동맹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2016년의 결정을 중국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 문화와 무역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지난 달(2022년 8월)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사드를 더 강화하는 것은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텔 수석 부대변인은 미국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으며 우리의 정책은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주한미군의 안보를 위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에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적 접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텔 대변인은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한이 우리의 이런 노력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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