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수년간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해 미국내에서 범죄적이고 강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수년간 이를 거부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비타협적인 태도로 나오자 미 국무부는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폐쇄시켰습니다.

중국 영사관이 이 지역 연구시설에서 의료 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50명 이상의 연구원과 교수, 학자를 설득해 정보를 중국 기관에 넘기려 했습니다. 또 중국 영사관은 자신들이 정치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압력을 가해 중국에 돌아가게 하려고 했습니다.

휴스턴 중국 영사관의 행위는 미국이 외국 외교관들에게 적용하는 수용할 수 있는 행동 범위를 한참 뛰어 넘은 것이었습니다. 미 행정부가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공격적인 행위에 고삐를 조이려는 미국의 일련의 행동 중 최근 것입니다.

수년간 베이징은 미국 사회에서 자유롭고 공개된 접근을 누려 왔습니다. 반면 중국에 있는 미국 외교관들은 그런 접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받아들일 수없습니다.

미국에서만 중국 당국자들이 권한을 남용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지적재산권 절취와 스파이 활동은 국제적인 위협입니다.

미 법무부는 최근 리샤오위, 둥자즈 중국인 2명을 해킹 등 11개 혐의로 기소한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년 이상 미국과 호주, 벨기에, 독일, 일본,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남한, 스웨덴 그리고 영국 기업을 겨냥해 고급 기술 정보를 해킹해왔습니다.

이같은 기소 내용은 그동안 중국이 얼마나 불법적이고, 은밀하며, 강압적이고, 부정한 방법에 의지해 전세계를 상대로 부당한 경제적, 외교적 이득을 보려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최근 미 국무부가 중국에 대해 취한 조치는 미국과 중국 관계를 공정과 존중 그리고 상호주의의 단단한 기초 위에 올려 놓기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중국 공산당의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최근 유럽 방문 중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미국인과 우리의 안보와 국가안보 그리고 우리의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