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아사드 정권 추가 제재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이 저지른 잔혹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으려 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시리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수한 잔혹 행위를 저질렀으며 그 중에는 전쟁범죄와 인류에 대한 범죄 수준의 행위도 있습니다.

미 국무부와 재부무가 지난 7월 29일 ‘카이사르법’ (Caesar Syria Civilian Protection Act)에 따라 시리아의 14명을 제재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이번 제재에는 ‘하마’와 ‘마랏 알누만’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것은 아사드 정권이 저지른 두가지 잔혹행위를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9년전 아사드 군대는 하마 도시를 포위해 평화로운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를 마구 살상했습니다.

또 1년 전에는아사드와 그 동조세력은‘마랏 알누만’의 혼잡한 시장터에 폭격을 가해 무고한 시리아 시민 42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이 때는 가족들이 라마단 단식을 마무리하면서 저녁을 들려고 하는 때였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군대는 수십만에 이르는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시위대를 고문하고 구금하는 것은 물론 학교와 병원 그리고 시장을 파괴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주하이르 타우피크 알 아사드’와 시리아아랍군 제1사단을 행정명령 13894호에 근거해 제재합니다. 또 그의 성인 아들인‘카람 알 아사드’도 제재합니다.

미국은 또 ‘바샤르 알 아사드’의 성인 아들인 ‘하피즈 알 아사드’도 행정명령 13894호에 근거해 제재합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바샤르 알 아사드와 그 정권에 대해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을 잊지 않을 겁니다.

아사드는 이 불필요하고 잔혹한 전쟁을 끝낼 때가 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에 따른 정치적 해결책이 시리아 국민들을 위한 평화의 길입니다.

카이사르법이나 다른 미국의 제재가 시리아 국민이나인도적인 지원을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또 시리아 북동부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미국은 아사드 정권 통제 하의 지역에 대해서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이미 시리아 내전 사태 이래 113억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해왔고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하마’와 ‘마랏 알누만’ 사태 희생자들을 위해 반드시 정권에 책임을 묻고 정의가 구현되야 합니다. 또 아사드 정권이 저지른 전쟁 범죄와 인류에 대한 범죄에도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현재 아사드 정권과 그 후원 세력 앞에는 한가지 선택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시리아 국민들의 권리와 존엄을 위해 내전을 끝내기 위한 정치적 해결을 위한 돌이킬 수없는 조치를 취하는 겁니다. 만일 이를 거부할 경우 그들은 심각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