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세안 협력·지원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의 오랜 친구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최근 미국-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인도태평양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아세안이 인도태평양의 중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아세안 우방국들의 번영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폼페오 국무장관은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8천80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전세계적으로 200억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에는 850대의 인공호흡기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150대는 수 주 내로 전달될 것이며 필리핀에는 100대의 인공호흡기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주권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폼페오국무장관은 “첫째로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 전망에 발맞춰 ‘아세안-미국 2021-2025 행동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콩 지역의 5개 국가와의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메콩-미국 파트너십도 발족시켰다”며 “메콩 일대는 아세안의 단결과 번영에 큰 중요성을 지닌 지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국-아세안 지도자 인력개발 사업을 진전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새로운 ‘남아시아지도자 아카데미’와 베트남의 풀브라이트 대학을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돕기 위해 ‘미국-아세안 스마트 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1천300만달러를 지원한 바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자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 국무부가 ‘아세안 비상보건 협력 시스템’에 1백50만달러를 지원했다”며 “이는 아세안의 보건방역 능력을 강화할 것이며 또다른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에 대처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은 “우리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새로운 보건미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며 “미국의 보건후생부도 아세안의 보건 분야와의 관계 공식화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나는 미국이 아세안 지역의 친구들을 돕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세안 친구들은 미국을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