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시리아 제재 강화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은 지난 2015년 동부 도시 두마의 번잡한 시장에 여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이로 인해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0월 30일 발생한 이 공격으로 70여명의 민간인과 500 여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은 바샤르 아사드 정권이 지난 9년간 시리아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 비극을 일깨워줍니다. 그동안 시리아에서는 내전으로 인해 50여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1월9일 아사드 정권에 의한 두마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시리아 정권의 19명 개인과 기관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제정된 ‘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과 다른 권한에 근거한 겁니다.

미 국무부는 시리아의 친아사드 무장세력인 국가방위군을 제재하는 한편 사령관중의 한명인 사키르 로스트롬에 대해 시리아 휴전 방해 혐의로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아사드 정권의 석유산업을 되살리려는 시리아 군부와 국회의원, 정부관리들 그리고 레바논 관계자들을 제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제재는 아사드 정권이 얼마나 시리아 기관들을 부패시켰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박해받는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아사드 정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제재한 19명의 개인 또는 기관과 거래하는 사람 역시 제재를 받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폼페오 국무장관이 분명히 밝혔듯이 미국은 인도주의적 목적의 무역과 지원활동을 제재하지 않습니다. 또 미국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할 겁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에따라 시리아 내전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리아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미국은 유엔의 예이르 페데르센 시리아 특사의 요청을 지지하며 전국적인 휴전과 정치범과 수감자 석방, 새로운 헌법 제정과 유엔 감시하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아사드 정권은 10년 가까운 시리아 내전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하든지 아니면 제재에 더 시달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