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권 인권 탄압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중동 시리아는 지난 10년간 최악의 상황에서 자국민들의 인권을 유린해왔습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평화적인 시위대를 탱크와 총을 동원해 공격을 가했습니다. 또 아사드 정권은 자국민에 대해 휘발유와 폭발물이 든 특수 폭탄으로 공격을 가하는가 하면 한 마을 전체에 독가스 공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 민간인들은 고문을 받고 불구가 되거나 굶주림과 독가스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리아에 민간인들은 단순히 내전의 희생자가 아니라 전쟁의 목표물이 됐습니다.

시리아 내전 이전에 시리아 인구는 2천300만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내전을 통해 50만명이 사망하고 6백50만명이 시리아 국내로 흩어졌고 5백60만명은 인접국으로 피난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참상의 원인 제공자인 아사드는 피난민들에게 다시 시리아에 돌아 오라고 말하고 았습니다. 게다가 이런 아사드의 말을 받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대통령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마스커스에서 열린 피난민 국제회의에서 시리아의 아사드와 러시아의 푸틴은 시리아 내전은 끝났으며 많은 지역이 평화롭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시리아의 재건이 선행되야 피난민들이 고국에 돌아갈 것이라며 서방권이 시리아 재건에 자금을 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의 기업을 도와 시리아의 재건 사업 계약을 따내기 위해 노골적인 시도입니다.

시리아 피난민들은 아사드의 약속을 믿지 않습니다. 서방 국가들도 아사드의 이런 약속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시리아 모든 정치범이 석방되고 모든 시리아 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정당한 정치적 과정이 보장될때 비로서 재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케일 브라운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사드 정권은 러시아의 후원 아래 수백만의 피난민들을 인질로 잡고 시리아 내전이 끝났다고 거짓 선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사드 정권은 자국민 50만명 이상을 살상한 책임과 수많은 병원에 폭격을 가한 책임, 수백만 시리아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있는 정부의 행동이 아니라”며 “또 아사드는 국제적인 재건 비용 문제에 대해 지시해서도 안되고 권력을 쥐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시리아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고 또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에 따를 것”이라며 이것이 “시리아 내전을 해결할 수있는 단 하나의 정치적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