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바그다드 테러로 무고한 인명 피해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중동의 테러 집단인 이슬람국가(IS)는 최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월 21일 바그다드 중심가에서는 2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시장터인 ‘타야란’ 광장에서는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소 10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은 최대한 많은 희생자를 내기 위해 준비되고 이뤄졌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이처럼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은 최근 몇년간은 없었습니다. 앞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이슬람국가를 이라크와 시리아 넓은 지역을 소탕하자 바그다드는 점차 정상적인 삶을 되찮았습니다.

테러 집단인 이슬람국가는 2019년 자신들의 거점 지역인 ‘락까’를 잃었습니다. 그 후 남아있는 세력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공격을 해왔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미군을 줄여왔습니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이라크의 이슬람국가 움직임을 계속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나는 소규모 미군이 남아서 이라크의 테러 소탕 부대를 지원하고 이슬람국가의 계속되는 위협에 대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연합군의 대변인인 웨인 마로토 소령은 트윗을 통해 최근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공격은 “테러분자들이 이라크 사람들과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여전히 살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번 공격이 “수치스럽고 비겁한 행동”이라며 “이는 수백만 이라크 국민들이 여전히 테러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여러 사람을 살상하는 악의적인 행동인 동시에 이라크의 무고한 사람들이 테러로 계속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우리는 희생자 가족에게 가장 깊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