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면한 어려운 외교 현안 중 하나가 베네수엘라의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겁니다. 또 니콜라스 마두로를 비롯한 일파가 만든 부정부패와 탄압으로 인한 베네수엘라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를 통해 평화로운 민주화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자신의 삶과 국가를 회복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이를 지키는 정부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이전부터 이런 이야기를 해왔다”며 “그는 베네수엘라의 현 위기로 인해 국민들과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독재자 마두로는 탄압과 부정부패 그리고 잘못된 정책으로 지구상 가장 끔찍한 인도적 위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문제와 관련 4개의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첫째로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임시 보호 자격을 부여하고, 둘째로 수백만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겪는 인도주의적 문제를 우방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번째로 부정부패와 인권 탄압에 관련된 정권 당국자들과 일파를 겨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네번째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평화적이고 안정적이며 민주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도울 것이며 장기적으로 경제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니콜라스 마두로가 독재자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두로에 직접 관여할 것같지 않다며 그 대신 미국은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지역 파트너와 유럽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주기구(OAS)와 리마그룹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부패한 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 관계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헸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2015년 선출된 국회를 베네수엘라의 마지막 민주기관으로 계속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국회가 대통령으로 선출한 후안 과이도가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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