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부, 평화적 시위 탄압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버마 보안군은 2월10일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평화적 시위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별도로 군부의 강경진압으로 2명이 더 사망했습니다.

미국은 버마 군사 정권의 잔인한 탄압에 대응해 2명을 추가로 제재합니다. 버마 군부 출신으로 현재 행정위원회 소속인 ‘마웅마웅초’와 ‘모밍툰’입니다. 이번 조치로 이들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은 이들과 거래 할 수없습니다.

앞서 미국은 2월 1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을 비롯한 10명의 군부인사와 기관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버마 보안군이 비무장 시위대를 겨냥해 잔인한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마 군부가 “수백명의 정치인들과 인권 운동가 그리고 평화로운 시위대를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용기와 결단을 갖고 군사 쿠데타를 거부하고 민주적 통치와 평화, 법치로의 복귀 열망에 목소리를 높인 버마 시민들과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버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래 주요 도시에서는 거의 매일같이 수만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버마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와 윈민 대통령 그리고 다른 정부 관리들을 가택 연금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과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 군사 쿠데타와 최근의 유혈사태를 용납할 수없음을 강조했습니다.그리고 버마 군부가 수감된 사람들을 풀어줄 것은 물론 추가적인 폭력을 자제하며 민간 민주정부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버마 “군경은 평화로운 시위대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시 석방하며,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에 대한 공격과 위협을 중단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협력해 버마의 쿠데타와 폭력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버마 국민들을 탄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버마 국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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