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영국·캐나다, 중국의 신장 인권 유린 제재

미국은 신장 지역의 인권유린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와 함께 신장의 인권유린에 관련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신장 지역에서 강제노동, 대량감금,강제 불임, 종교자유 탄압 그리고 위구르족의 언어적, 문화적 자유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국제적인 비난 속에 중국은 신장에서 학살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에게 무슬림인 위그르족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며 “수용소에 수감된 모든 인종적, 종교적 피해자를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마크니츠 제재법’(Global Magnitsky sanctions program)’에 따라 신장 인권 유린에 관계된 중국 관리 2명을 제재 한다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밝혔습니다.

제재된 관리는 신장 지역의 생산과 건설여단을 책임진왕쥔정 당비서와 신장 공안부서의 천밍거우 국장입니다. 제재 조치에 따라 이들이 미국내 갖고 있는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들은 이들과 거래할 수없습니다.

중국 관리 2명에 대한 미국의 이번 제재 조치는 유럽연합과 영국, 캐나다와 공동으로 취해졌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이번 조치와 함께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유린과 위반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중국에 대해 탄압행위를 중단하고 유엔과 외국 언론인과 외교관들로 하여금 독립적인 조사를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우리는 중국의 인권 위반 사태를 조망히기 위해 계속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는 신장 지역에서 고초를 겪는 사람들에게 정의가 실현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