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리카 국가들 지원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아프리카 사헬 지역 국가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헬이란 아프리카 서쪽 세네갈의 대서양 연안부터 동부 수단의 홍해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입니다. 또 사헬은 아프리카 서부의 5개국 즉,부르키나파소, 차드,말리,모리타니아와 니제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최근 열린 국제사헬장관회의에서 “우리는 사헬 지역 주민들의 안보와 안정 그리고 좋은 정부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국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테러분자들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사헬 중부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사람이 2년 전에 비해 11배나 늘었습니다. 또 식량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지난해에 3배나 늘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이 지역에 8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우리는 주민들을 돕는 한편 아프리카 파트너들이 분쟁 해결에 나서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촌 지역 주민들은 단기간에 식량, 식수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있어야 합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테러세력들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또 주민간의 분쟁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이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반드시 주민들을 보호해야합니다. 만일 보안군이 규정을 위반하고 인권을 유린할 경우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특히 이 지역에서 말리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리 과도 정부가 오래 기대해왔던 통치와 부정부패 척결 그리고 군부 개혁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같은 개혁 조치가 지금 당장 시작되어야 하며 이 작업은 과도 정부가 동의한대로 2022년 4월까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 정부에 이양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보다 안정적이며 개방적이고 인권을 보호하며 경제적 성장을 가져오는 체제라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그리고 비민주적인 통치 체제보다 분쟁에 덜 취약합니다.

국무부의 데이비드 헤일 정무차관은 “우리는 아프리카와 유럽의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사헬 지역이 보다 안정되고 잘사는 지역이 되게끔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