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인권과 법치를 비롯한 공동의 가치를 지키고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동맹관계는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위해 남중국해, 동중국해 문제와 함께, 북한 문제 그리고 중국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경쟁적 탄력 파트너 관계’ (Competitiveness and Resilience Partnership)를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핵심적인 협력 분야는 과학과 기술 부문의 경쟁과 발전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투자하고 보호하는 기술이 우리의 경쟁력을 높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신뢰할 수있는 5세대 이동통신망, 반도체, 공급망 확충 그리고 인공지능, 유전공학,양자 컴퓨터 같은 일련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 미국과 일본은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백신 제조와 공급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또다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보건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또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두 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고 미국-일본 기후변화파트너십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미-일 관계 강화의 마지막 분야는 인적교류 강화입니다. 양국은 국제적인 교환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적교류를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과 미국은 두개의 강력한 민주국가”라며 새로 발족하는 ‘경쟁적 탄력 파트너 관계’가 “민주주의가 21세기에 경쟁하고 승리하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