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시리아 아사드 정권 화학무기 보유·사용 비난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과 45개 공동후원국은 최근 실시된 역사적인 화학무기금지기구 (OPCW)표결에서 시리아의 바시르 알아사드 정권의 계속되는 화학무기 사용과 보유를 비난했습니다. 그같은 화학무기는 화학무기금지협약 (CWC)위반입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비난하는 표결에서 87개국은 찬성표를 던졌고 이에 반대한 국가는 불과 15개국이었습니다. 또 회원국들은 시리아의 투표권을 비롯한 몇몇 권리를 중단시켰습니다. 중단된 투표권은 화학무기금지기구 사무총장이 시리아가 어떤 조치를 완료했다고 보고해야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와관련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시리아는 모든 화학무기 비축과 프로그램과 관련된 최초 보고에 대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표결은 2개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조사단이 지난해 시리아 정부가 2017년과 2018년에 감행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보고서는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사용을 포기하고 파괴한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계속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은 시리아가 2013년 화학무기금지협약 (CWC) 에 가입한 이후 아사드 정권이 최소 50차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가 회원국에게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화학무기금지기구의 이번 조치와 국제사회가 화학무기와 관련된 국제적 규범을 지키기 위해 계속되는 노력을 환영한다”고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화학무기 사용은 모든 이에 대한 안보적 위협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