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의 날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유엔은 사람들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다가 며칠씩 먹지 못하는 것을 기아, 굶주림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충분한 식량이 없어 사람들이 굶주리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지구촌에는 충분한 식량이 생산되지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5월 28일은 ‘세계 기아의 날’입니다. 올해는 ‘세계 기아의 날’이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구상에는 많은 진보가 이뤄졌지만 지금도 매년 9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아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만성적인 기아,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꾸준히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21세기 초반 4년간 15% 정도의 사람들이 영양실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2015년에는 9%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 5년간 많은 사람들이 분쟁과 기후 악화 그리고 경제난으로 인해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기간중 영양실조 를 겪는 사람들은 1천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졌습니다.이로 인해 사람들은 직장을 잡지 못하고 소득이 줄었습니다. 동시에 식량 유통의 문제로 식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 결과 인구 중 가장 가난한 취약 계층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식량 유통과 교통 체계에 문제가 생겨 많은 마을이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식량 공여국입니다. 미국 행정부는 국제개발처(USAID), 국무부, 농무부와 협력해 기아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계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