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MC)는 5월11일 헤즈볼라와 연계된 개인 7명과 관련 재무 기관인 ‘알카드르 알하산’(AQAH)를 제재했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OFMC) 안드레 각키 실장은 “헤즈볼라의 고위층부터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금융계를 교란하고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같은 행동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금융의 안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을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재무 기관인 알카드르 알하산(AQAH)은 레바논 국민들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특수 계정과 중개인을 활용해 불법활동을 하고 이로 인해 레바논 금융기관을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관은 민간단체로 위장하면서 실제로는 헤즈볼라를 금융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이 기관은 많은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레바논 경제를 돕는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의 기지를 돕고있습니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개인 6명은 미국이 지목한 ‘자말 트러스트 은행’을 비롯한 레바논 은행의 개인 계좌를 통해 거래를 돕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제가 된 알카드르 알하산(AQAH)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알하산을 대신해 자신의 계좌로 대략 5억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미국의 해외자산통제실(OFMC)은 헤즈볼라의 재정 책임자인 이브라힘 알리 다헤르도 제재했습니다. 이 부서는 헤즈볼라의 예산과 지출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테러 활동과 위협 그리고 조직의 반대자를 살해하는 것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재는 헤즈볼라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을 제제한 미국의 과거 조치를 한층 강화한 것입니다. 미국은 헤즈볼라의 공작을 막기위해 계속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