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사태 해결 노력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영토보전에 대한 위협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위협의 핵심은 현재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분쟁에서 연유합니다.

티그라이 지역 주민들은 계속 되는 인권유린 사태와 함께 1백만명 이상이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부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현지 에티오피아 군과 에리트레아 군병력에 의해 방해받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가장 강력한 어조로 살해와 강제이주, 성폭력, 그리고 여타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티그라이 지역에서 병원, 의료시설을 비롯한 개인 재산이 파괴되는 것에 대해 경악한다”고 말핬습니다.

미국은 에티오피아 정부에게 이같은 인권유린 행위에 책임을 물을 것과 시민들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물품 제공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상당한 외교적 관여에도 불구하고 티그라이 지역의 분쟁 당사자들은 적대행위를 종식하거나정치적 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에리트레아 정부에게 즉각 군병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된 자국 영토로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적대행위가 종식되고 또 인도주의적 물품 공급이 허용되지 않으면 식량부족 사태는 기아 사태로 확대될 수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 에티오피아 정부의 전현직 관리와 에리트레아 정부 관리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암하라 지역과 티그라이 지역의무장세력인 ‘인민해방전선’ 에 대해서도 비자 제한 조치를취했습니다.

또 티그라이 지역의 인권유린 사태 그리고 인도주의적 물품 제공을 방해하는 사람 역시 제재 대상입니다.또 제재를 받는 사람들의 직계 가족들도 제재의 대상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다른 국가에게도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밖에도 미국은 에티오피아에 대한 경제적,안보적 지원과 관련해 넓은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에디오피아에게 계속 인도적 지원과 관련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리트레아에 대한 기존의 폭넓은 제한 조치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국은 티그라이 위기 사태 해결과 에티오피아의 화해와 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