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4월 14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9월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완전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군사적 개입은 않겠지만 지원은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계속 지원하고 정부군과 보안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 4일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억 6천 600만 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같은 지원을 통해 미국민들은 아프가니스탄 내 피난민 480만명을 포함해 1천800만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한 해만 해도 아프간에서 11만6천 여명의 피난민이 발생했고 50만명이 다시 아프간으로 돌아갔는데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지원은 집과 일자리 그리고 보건, 구호식량, 물, 위생 그리고 코로나 사태 지원에 쓰여질 것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 지원은 분쟁과 폭력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간의 소녀와 여성을 포함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난 수년간 아프간의 어려운 주민들과 피난민을 도와왔다”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은 아프간에서 철수하지만 우리의 약속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아프간 국민들이 원하는 평화롭고 안정된 미래를 위해 모든 외교적 경제적 지원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아프간 지도자들과 탈레반 지도자들에게 40년에 걸친 분쟁을 종식하고 항구적이고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책을 빨리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