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지난 2011년 아프키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그후 전국적으로 갖가지 인도주의적 도전을 겪어왔습니다. 남수단은 지난 20년간 북수단과 분쟁을 겪었으며 빈곤과 긴장 그리고 2012년에는 북수단과의 분쟁으로 석유 수출이 중단돼 경제와 정부 기능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 남수단 정부는 내부 문제와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홍수, 가뭄에 더해 7년간 내부 무장 충돌이 계속되는 바람에 농업, 목축, 시장, 무역 사정이 나빠졌으며 식량난을 가중시켰습니다. 현재 남수단은 식량난, 사회기반시설, 평화,여성 폭력사태 방지같은 여러 문제에 대해 외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남수단 1천200만 인구중 70%에 해당되는 830만명이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합니다.
사만사 파워 미국제개발처(USAID)처장은 “남수단은 구호요원이 활동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에 따르면 2020년 이래 구호요원을 겨냥한 400여건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여기에는 2021년 5월에 발생한 2명의 구호요원 사망 사건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폭력을 비난하고 남수단 정부에게 민간인과 구호요원을 보호할 것과 렝크,토릿트,잠장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범인을 체포할 것을 촉구한다”고 사만사 파워 미국제개발처(USAID)처장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은 구호요원을 위험하게 만들뿐만아니라 구호품 전달을 방해해 주민들도 힘들어 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만사 파워 처장은 “최근 발생한 공격으로 인해 구호기관이 ‘유니티’ 지역과 ‘어퍼 나일’ 지역에 대한 구호품 공급을 중단했는데, 이로 인해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 지역 4만5천여 주민들이 구호품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만사 파워 처장은 “우리 구호요원들은 이같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호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같은 노력을 방해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호요원에 대한 공격과 위험은 국적을 불문하고 용납할 수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만사 파워 미국제개발처(USAID)처장은 “남수단 정부는 구호요원 보호를 위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