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ISIS 잔당 분쇄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지난 2019년 3월 시리아에 있던 테러 집단 이슬람국가 (ISIS)는 자신의 영토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영토를 잃었지만 완전히 뿌리뽑힌 것은 아니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연합군이 2014년에 구성된 이래 수백만의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이슬람국가 전투원들의 활동이 사라졌습니다. 또 이슬람국가의 핵심 간부들은 체포되거나 사살됐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우리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할때 무엇을 이룰 수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슬람국가퇴치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와 잔당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영향력을 늘이려 하고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영역을 넓히는 한편 콩고민주공화국과 모잠비크에서 세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국제연합군은 이 테러조직을 퇴치하는 한편 테러조직의 재정을 압박하고 이슬람국가의 악성 선전선동과 싸우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테러를 물리친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라크에서 나토와의 상호보완적인 활동 그리고 민간인이 주도하는 반테러 역량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링컨 국무장관은 “둘째로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를 안정시키는 지원 활동을 새롭게 해 이슬람 국가가 발을 못붙이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번째로 각국은 1만명에 이르는 이슬람국가의 외국 전투원과 그 가족들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현재 전투원과 가족들은 난민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간단히 말해 현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각국에게 자국 시민들을 송환해 재정착시키고 가능하면 이슬람국가 전투원들을 기소하라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연합군은 이라크와 시리아 외에 새롭게 준동하는 이슬람국가 세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모든 각도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슬람국가 세력을 분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나서서 협력한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가 큰 성과를 거둔 이유는 힘을 합쳤기때문”이라며 “우리는 이 테러집단을 결정적으로 몰아낼 때까지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