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구 회원국들 니카라과 국민 지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협의체인 미주기구(OAS)의 대다수 회원국들은 니카라과 국민들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주기구(OAS)는 또 니카라과 국민들이 원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와 인권존중 그리고 책임성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니카라과의 오르테가-무리요 정권은 날이 갈수록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4선 대통령인 다니엘 오르테가에 대한 니카라과 국민들의 반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니카라과 대통령 선거는 2021년 11월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자신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미주기구(OAS)는 니카라과 오르테가-무리요 정권이 최근 체포한 야권 대통령 후보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크리스티나 차모로, 아투로 크루즈, 펠릭스 마라디아가 그리고 130여명의 정치인들입니다.

또 미주기구(OAS)는 니카라과 정권이 독립언론과 야당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니카라과 정권은 의미있는 개혁을 안할뿐더러 오히려 탄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실시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체포된 야당 정치인 중에는 타마라 다빌라가 있습니다. 그는 오르테가 정권 인사를 처벌하려는 법률과 관련 반역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반역 혐의는 최고 15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줄리 정 서반구 차관보 대행은 트윗을 통해 야당 인사를 체포하는 것은 오르테가 대통령의 ‘테러 정치’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오르테가 대통령에게 인권을 보호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있는 조치를 취하라는 미주기구(OAS)상임이사회의 권고를 강력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니카라과 오르테가-무리요 정권이 노선을 바꿔 자국의 헌법과 아메리카 민주헌장을 존중해 니카라과 국민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는 등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미주기구(OAS)와 다른 민주 정부와 협력해 니카라과 국민들의 자유를 위해 계속 압박할 계획입니다.

니카라과의 오르테가-무리요 정권의 그같은 행태가 서반구에서 더이상 계속되서는 안됩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