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최근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의 군부 참모장 필리포스 올데요하네스를 인권유린 책임자로 제재했습니다.
에리트레아 군부는 북부 에티오피아에서 벌어진 분쟁에서 심각한 인권유린을 저질렀습니다.
필리포스는 세계마그니츠키법(GMA)에 근거해 미국 행정명령 13818호에 따라 인권유린과 부정부패 책임자로 지목됐습니다.
필리포스의 지휘아래 에리트레아의 군대는 에티오피아에서 강간, 고문을 하고 민간인들을 처형했으며 기물과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피난민들은 에리트레아의 군대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티그라이 주민들을 조직적으로 탄압했다고 말합니다. 피난민들은 또 에리트레아의 군대가 주민들의 복귀를 막기위해 건물들을 철저히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인권유린과 살해,파괴,조직적인 성폭력을 가장 강하게 비난합니다.
이번 인권유린 책임자들에게는 투명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또 미국은 에리트레아의 군대가 지난 6월 철수했다가 다시 많은 병력이 에티오피아에 들어간 것을 우려합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에리트레아는 군대를 에티오피아에서 즉각적으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티그라이의 인민해방전선(TPLF)을 포함해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인권 유린을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고 분쟁을 중지하고 휴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에리트레아 군부에 대한 제재가 “비열한 행동으로 인권을 유린한 사람에게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은 에리트레아에게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군대를 에티오피아에서 철수시키고 휴전 협상을 시작하고 인권유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는 에티오피아 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