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인도주의 상황 악화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엘니뇨를 비롯한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내내 가뭄을 겪었습니다. 미 국제개발처(USAID)가 지원한 ‘기아조기경보시스템’(FEWS NET)에 따르면 소말리아 농업지대 작황은 평년에 비해 30-30% 줄어들 전망입니다.

동시에 일부 지역은 홍수를 겪고 있으며 알샤바브 테러 집단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뭄과 홍수는 기후변화로 더욱 잦아지고 있으며 폭력사태와 코로나 사태 그리고 메뚜기 떼 공격으로 소말리아에는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소말리아 전체 1천230만 인구중 59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 전체 20%에 해당되는 280만명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개발처(USAID)와 국무부와 협력해 소말리아에 1억9천900만 달러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원은 소말리아의 국내 난민 300만명과 50만명에 달하는 인접국인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로 흩어진 피난민 등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소말리아 주민 600만명을 도울 것”이라고 미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새로운 지원은 인도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긴급 식량과 식수, 위생, 천막,교육과 보건상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소말리아와 난민에 대한 최대 인도적 지원국”이라며 “우리는 유엔이 어려움을 겪는 소말리아 주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인도적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며 “다른 국가들도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