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티오피아, 유엔 관리 추방 중단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지역과 인접한 아프라와 암하라 지역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상당히 절박합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티그라이 인민해방군과 10개월 이상의 내전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날 40만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고 4백만 이상의 주민들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들 주민에 대한 구호물자 지원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구호물자중 단지 10%만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에티오피아 정부는 최근 유엔 관리 7명을 추방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이 국내문제에 간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방된 7명중에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유엔의 인도주의적 지원 책임자와 함께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의 고위 관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인도주의 지원 활동과 관련 유엔 관리를 추방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전례 없는 조치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유엔 지도부 말했듯이 우리 모두의 양심에 오점이 되는 조치로 당장 중단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CT 1 0:16 – DALET: POLICY/ACTUALITIES]“The action follows the release of reports warning that hundreds of”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수십만명이 굶주리고 있다는 보도 이후 이번 조치가 나왔다”며 “우리는 식량과 의약품과 구호품 지원을 방해하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계속되는 행동에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젠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초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계속되는 분쟁과 관련 금융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ACT 2 0:09 – DALET: POLICY/ACTUALITIES] We will not hesitate to use this or any other tool at our disposal”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에게 가는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에 에티오피아 정부에 대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압력을 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에티오피아 정부에게 유엔과 국제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구호물품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게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