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들 벨라루스 정권 인권 탄압 제재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정권이 자국민을 탄압하고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것과 관련해 제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캐나다,유럽연합은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정권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 재무부가 “3대의 항공기를 차단하고 루카셴코 정권의 탄압에 연루된 32개 개인과 기관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제재 확대 조치는 벨라루스 채무 문제에 제한을 가해 벨라루스가 국제금융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것입니다.

영국은 인권탄압에 간여한 혐의로 벨라루스 개인 8명을 제재하고 세계 최대의 칼리 비료 공장인 ‘OJSC 벨라루스칼리’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캐나다는 인권탄압 혐의로 24명의 개인과 7개의 기관을 제재했습니다. 캐나다의 새로운 제재는 벨라루스의 관광과 군사 그리고 안보분야에 연루된 기관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석유회사인 ‘벨라루스네프트’를 포함해 17명의 개인과 11개의 기관을 제재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은 벨라루스의 국영 항공사인 ‘벨라비아’와 국영 관광사인 ‘첸트루로트’를 제재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수만명의 불법 이민자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통해 유럽연합에 들여보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제재 조치는 자유롭게 살려는 사람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유럽의 평화와 안보를 해치며 벨라루스 국민들을 탄압하는 잔인한 정권에 맞서 우리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벨라루스 루카셴코 정권에 대해 독립적인 언론과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민주적 반대파와 시민사회와 진지한 대화에 나서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에 대한 무력사용을 중단하고 국제적 감시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벨라루스 국민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과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벨라루스의 비타협적인 태도에 맞서 루카셴코 정권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