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완화 외교 노력 지속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러시아의 병력 집결로 고조된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월19일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이어 블링컨 장관은 1월21일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납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키에프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또다시 침공할 경우 이는 국제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원칙들이 도전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원칙이란 한 국가가 무력을 동원해 국경을 변경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한 국가가 다른 나라의 선택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이웃국가를 복종시켜 자신의 영향권을 확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만일 우리가 이같은 원칙 훼손에도 불구하고 아무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상당히 큰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면담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속적으로 다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로 이 것이 “우리가 지속적으로 외교를 통해 침략을 막고 대화로 평화를 유지하려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를 돕고 만일 모스크바가 외교적 해법을 거부하고 이유없이, 그리고 수용할 수없는 침공을 할 경우 미국과 유럽은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외교와 모스크바의 침공에 대한 억제력 그리고 동맹국과 우방국 그리고 지금같은 시기에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단결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오랜 목표 중의 하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분열시켜 유럽의 민주국가가 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분열에 맞서고 위협에 맞서 단결하면 미국도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할 수있는 권리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