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 국무부는 벨라루스의 시위대 강경 진압과 관련된 이 나라 국적자에게 비자 제한 조치를 가했습니다.
미국은 그같은 강경진압 행위를 비난합니다. 여기에는 벨라루스 당국이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벨라루스 선수인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를 강제로 귀국시키려 한 행위도 포함됩니다.
미국은 벨라루스 스포츠연대재단이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정권의 탄압에 맞서 선수를 보호하려 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은 치마노우스카야를 비롯한 벨라루스 선수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카쇼기 금지조치’로 알려진 이민개혁법안 212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자 제한 조치를 외국 정부가 언론인, 운동가등을 탄압한 경우 취해지는 제재 조치입니다. 이는 독재 정권이 개인을 탄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교적, 사법적, 정보 차원의 조치입니다.
미국은 벨라루스 국민들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루카셴코 정권에게 언론과 반대파, 운동선수, 학생, 시민운동가들을 탄압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또 루카셴코 모든 정치범들을 즉각 석방하는 한편 민주적인 시민사회와 진정한 대화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 인권과 함께 정치적 반대파를 존중하고 취약한 이민자들을 악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루카셴코 정권은 국제적 감시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벨라루스에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과 탄압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