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총선 치러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대통령의 4년 임기가 다하고 1년이 더 지났습니다. 그는 ‘파마조’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이후에도 의회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는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위가 연달아 일어나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언론인들은 구속되고,정치적 개혁은

제자리를 맴돌고 또 알샤바브 테러리스트들은 계속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소말리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정치 혼란을 끝내고 선거를 빨리 치러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2월8일 소말리아 대통령 임기 종료 1주년을 맞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소말리아 전현직 관리들에게 비자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들은 시위대 강경 진압과 언론인과 정치인 체포와 위협, 선거 조작 등 소말리아의 민주적 절차를 막거나 뒤흔든 사람들입니다. 또 이들의 직계 가족들도 비자제한 조치의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이민법 212조(a)(3)(C)항에 근거한 것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선거와 관련 부정을 저지르거나 시간을 늦추거나 투명성을 확보못한 경우 그리고 언론인과 정치적 반대파를 위협하고, 박해하고 체포하고 구금 또는 폭력을 행사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는 정치적 불안정, 전쟁, 가뭄 등 갖가지 도전에 시달려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소말리아 인구의 절반에 해당되는 770만 국민들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모든 소말리아 국민들은 자신이 선택한 정부가 필요하고 자신의 필요에 부응하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소말리아 정부 지도자들은 2월 25일까지 신뢰할 수있고 투명성있게 의회 총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소말리아의 책임있는 정치를 할 수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소말리아 국민들은 강력히 돕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상호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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