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북한은 2월27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올해 10번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은 다른 10개국과 함께 북한의 이번 발사를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이라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고도 600km 그리고 3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여러 건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미국 유엔대표부의 정무 담당 제프 드로렌티스 대사는 11개국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같은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한 목소리로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노르웨이, 영국,미국은 이같은 우려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행동을 한 목소리로 비난했으며 오늘은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이 동참했다”고 드로렌티스 대사는 말했습니다.

드로렌티스 대사는 “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들은 북한에 대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로렌티스 대사는 국제적 제재는 이같은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2년 이상 공식적인 대화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평양과 진지하고도 지속가능한 외교적 관여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드로렌티스 대사는 북한에 대해 “외교적 경로를 선택해 지역적 긴장을 완화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도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안보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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