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확대했습니다.
3월 중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화석연료와 관련 제품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러시아 수출의 63%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수입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석탄은 러시아의 다섯번째로 큰 세금 수입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 경제의 주요 동맥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CT 1: 0:12 DALET/POLICY/ACTUALITIES:]“ We’re banning all imports of Russian oil and gas and energy. “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모든 석유와 천연가스와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다”며 “이는 러시아 석유가 미국의 항구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뜻이며 미국인들이 푸틴의 전쟁 수단에 강력한 타격을 가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3월 8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원유와 석유제품 그리고 천연가스와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크렘린의 자금 확보를 차단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러시아 에너지 분야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업들과 미국 투자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추구하는 러시아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수없게 됐습니다. 같은 이유로 미국인들은 러시아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할 수없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같은 결정을 혼자 내린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ACT 2: 0:17 DALET/POLICY/ACTUALITIES:]“We made this decision in close consultation with our Allies and our”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을 비롯한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한 협의를 거처 이 결정을 내렸다”며 “그 이유는 푸틴의 침공에 맞서 단합된 대응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고 나토와 유럽연합(EU)을비롯한 우리 동맹국들은 전적으로 단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모든 유럽국가들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한다”며 “다른 국가들은 할 수없지만 우리는 조치를 취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EU)가 수입한 천연가스 45%는 러시아산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 금수를 발표한 날 유럽은 올 연말까지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3분의 2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 그리고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돕기 위해 단결돼 있다”며 “우리는 푸틴의 전쟁을 돕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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