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해야 할 책무 중의 하나는 미국을 대표해 학살이 일어났는 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3월2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 의무에 따라 버마의 군사정권이 로힝야 무슬림 소수민족에게 반인도적인 범죄와 학살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ACT 1: 0:17 DALET/POLICY/ACTUALITIES:]“It’s a decision that I reached based on reviewing a factual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결정은 사실과 법적 평가에 기반을 둔 미 국무부의 결정으로 독립적이고 공정한 근거 자료와 함께 앰네스티 인터내셔날과 휴먼 라이츠 워치같은 인권기관 그리고 국무부의 자체 조사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같은 근거 중의 하나가 지난 2018년 미 국무부의 보고서입니다.
[ACT 2: 0:26 DALET/POLICY/ACTUALITIES:]“The report was based on a survey of more than 1,000 Rohingya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 보고서는 방글라데시에 있는 1천여명의 로힝야족 피난민의 설문조사로 이들은 모두 2016-2017년 폭력사태로 피난 나온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 한 사람 4분의 3은 개인적으로 군인들이 살상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절반 이상이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5명중 1명은 대량 살상을 목격했는데 이는 100명 이상이 한 사건을 통해 살상됐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런 일련의 증거들은 학살 의도를 분명히 가리키고 있는데 그것은 로힝야족 말살”이라고 말했습니다.
[ACT 3: 0:27 DALET/POLICY/ACTUALITIES:]“Intent is evident in public comments by Min Aung Hlaing, the
블링컨 국무장관은 “당시 군사작전을 지휘한 버마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공개적 발언을 보면 의도가 분명하다”며 “2017년 9월1일 군인들이 촌락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살상하고 여성과 어린이들을 강간, 고문하는 가운데 그는 ‘벤갈리 문제는 오래된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였다며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살상비율과 규모, 패턴 그리고 의도는 학살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학살은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현지 관계자와 국제인권기구들은 지난 수년간 버마의 로힝야족과 다른 소수민족 학살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학살과 관련된 자료가 늘어가고 있으며 이같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늘 이같은 결정을 통해 미국은 다시 한번 로힝야족 학살과 관련 진실을 밝히고 학살 책임을 묻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로힝야족이 버마에서 동등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인권과 인간 존엄을 보장받고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