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지난 한달 이상 러시아의 부당하고 야만적인 침공에 맞서 싸우며 인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천명 이상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도시와 마을이 크게 파괴됐습니다.
처참히 파괴된 주택과 잔해 속에 묻혀있는 우크라이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웃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일으킨 부당한 전쟁의 공포를 잘 보여줍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는 고통에 비할 것은 없습니다.
러시아 국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자신의 아들을 보내 사망한 수천명의 러시아 부모와 가족들은 크게 슬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찰당국은 그동안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1만5천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만 20만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조국을 등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유럽 순방의 마지막으로 들른 바르샤바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우리는 당신편에 서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 국민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며 “ 나는 당신이 병원, 학교, 산부인과 병동이 러시아의 미사일과 폭탄으로 파괴돼 어린이와 노인들이 사망하고, 민간인들이 갇혀있고, 물자 공급이 차단돼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굶주리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사람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 처럼 러시아 국민들은 2차 세계대전 중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 포위 사태로 인해 식량,물,약품이 없던 시절 그리고 지하 방공호와 다락에 숨어있던 기억 그리고 집이 파괴된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침공이 당신들을 전세계와 떼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당신과 가족 그리고 어린이들이 받아야 하는 미래가 아니며 이 것은 당신과 러시아 국민들에게 가치가 없는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으며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평화를 원하는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시민들과 함께 서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