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 정상들 '이주문제' 진전 방안 마련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서반구 국가 지도자들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접근 방식을 승인하고 ‘이주 및 보호에 관한 LA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이 주관한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6월10일 20개 국가는 이 지역의 이주 문제와 관련 협력과 책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선언을 지지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에 채택된 LA 선언이 4개의 주요 골자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로, 안정과 지원, 공동체가 난민을 받아들여 돌보고 또 교육하고 의료 지원과 구호시설 그리고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둘째로 난민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이 지역의 합법적인 이주를 늘리는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것은 국경 관리를 보다 인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비상사태에 대응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불법적인 이주는 위험하고 받아들일 수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국경안전 문제와 함께 보다 인간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LA 선언은 취약한 이주민의 필요와 함께 이들을 받아주는 국가의 필요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에는 인력난을 겪는 국가가 임시 노동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습니다. 동시에 불법 이주를 줄이며 합법적인 이주를 확대하는 내용도 반영돼 있습니다.

또 LA 선언에 서명한 국가들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같은 국가들을 도와 상당한 규모의 난민과 이주민들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이 지역의 인신매매같은 불법 행위와 싸우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금전을 목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을 등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추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이 지역 우방국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이들이 보다 많은 난민과 이주자들을 수용할 수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3억 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은행을 통해 이주와 관련된 지역에 수백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겁니다.

“이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LA 선언을 채택하면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의 또다른 국가들이 이 선언을 지지하면 “우리 지역의 역사적인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