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개발처, 사하라 사막 전력난 해소 지원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전기 사정이 상당히 나쁩니다.

전기가 자주 나가는 바람에 의료진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지역 병원시설 3분의 2는 신뢰할만한 전기 시설이 없고 25%는 아예 전기가 안들어옵니다.

전력난은 코로나 19 백신 제공에도 상당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왜냐면 백신을 공급하는데 냉장시설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 국제개발처(USAID)의 사만다 파워 처장은 최근 연설에서 “막바지에 발생한 냉장시설과 전력난 문제로 인해 수백만회의 백신이 못쓰고 버려진다”고 말했습니다.

전력난은 단순히 불편한 것뿐만 아니라 치명적입니다. 전력난은 의사들이 수술 등 복잡한 치료를 막습니다. 또 비상시 치료를 못하게 만들어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만다 파워 처장은 가스 발전기같은 구식 기술이 이같은 전력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며 “이는 환경과 건강 기준을 더 나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 태양열 기업에 260만 달러를 지원해 아프리카 220개 병원에 태양광 전기 시설을 공급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중 하나가 레소토에 있는 기업인 ‘원파워’입니다. 이 기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과 협력해 시골에 멀리떨어져 있는 병원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습니다.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사하라 사업 이남에 ‘파워 아프리카 전기및 통신’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열 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지구 기간사업계획’의 일부로 이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개의 보건소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보다 신뢰할만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다른 병원과 의사들과 상호 협력할 수있습니다.

사만다 파워 처장은 “개발계획은 혼자 추진할 수없다”며 “우리는 이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여개 민간 부문과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사업 협력을 통해 사하라 이남 지역 수십만 주민들에게 보다 개선되고 친환경적이고 보다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