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포리자 원전 군사작전 중단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러시아는 3월초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해 장악했습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도 이 원자력발전소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소련 시절 만들어진 이 발전소는 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소입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은 8월 5일 포격을 받아 “전기 배전반 근처에서 수차례 폭발이 일어나” 전기가 끊어 졌습니다. 또 원자로 1기가 전력망에서 분리되어 비상 장치가 작동되었으며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기가 가동되었습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자력 안전과 안보에 필수적인 7개의 요인이 위기 상황에서 완전히 위반되지는 않았지만 손상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보니 젠킨스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주변국, 국제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핵 사고의 위험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자포리자 핵시설 상황에 대한 보도를 계속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포리자 핵시설 문제 해결책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ACT 1: 0:17 DALET/POLICY/ACTUALITIES:]“The United States calls for the Russian Federation to immediately

젠킨스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즉시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그 시설에서 수십 년 동안 유지해왔던 훌륭한 안전, 보안 활동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러시아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으며 이제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 시설 상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러시아의 이런 주장은 러시아가 발전소를 점령했다는 실제 문제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해 문제가 발생한만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함으로써 그러한 위험이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우리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또는 그 근처의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도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비무장지대를 만들자는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문제를 비롯한 이 분쟁의 많은 문제는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때에만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의 최근 행동으로 인한 핵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 이는 IAEA의 조치와 자포리자 원전 시설 통제권을 완전히 우크라이나로 반환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