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국민위한 인터넷 접속 지원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이란 정부는 최근 8천만 이란 시민 대부분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이는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이른바 ‘풍습경찰’에 의해 사망하자 이로 촉발된 평화 시위대에 대한 폭력 진압 장면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마흐사 아미니는 무의미하고 비극적으로 사망했으며, 이란 정부는 그녀의 죽음에 분노하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가 자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미니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이란 풍습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녀는 구금 중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후에 혼수상태에 빠진 후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시위와 강경진압 과정에서 최소 76명이 숨지고 1천200여명이 체포됐다고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이란에서 히잡 착용과 다른 여성 인권 침해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최소 80개 도시로 확산됐습니다.

이란 정부가 평화적인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고 전세계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일반허가 (General License) D-2를 발행한 이유입니다. 이것은 기술 회사들이 이란의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개인 정보 보호까지 더 많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확대된 허가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이란인들이 그들을 감시하고 검열하려는 이란 정부의 노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이제 이란 사람들에게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지 여부는 기술 회사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 국민들이 정권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