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위기 극복' 협력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열린 ‘세계식량안보정상회의’에서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극심한 식량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유엔은 '세계 식량 안보 로드맵: 행동 촉구'계획을 출범시켰습니다. 이 계획은 회원국들에게 식량과 농업 시장을 개방하고, 비료 생산을 늘리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에 투자하는 것을 포함한 7가지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00개 이상의 국가가 유엔이 마련한 이 로드맵에 서명했으며 많은 국가가 이미 약속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재의 위기는 어떤 개별 국가나 여러 국가 그룹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이미 약속한 세계 식량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69억 달러의 미국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29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모두가 식량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몇몇 나라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 이런 것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지금까지 상황과 관계 없이 모든 국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즉각적으로 식량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은 유엔과 터키가 흑해 항구에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거래를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두 번째로 할 일은 각국이 식량 생산 능력을 늘리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CT : DALET:POLICY/ACTUALITIES 0:18]”Over the next five years, the United States will work with our Congress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5년간 미국은 의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농업 생산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1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달 우리는 민간 지원단체인 피드 더 퓨처(Feed the Future)에 8개의 새로운 아프리카 파트너를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것은 사회 안전망을 넓히고, 식품 시스템을 강화하며, 영양을 향상시키기 위한 우리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지역 기관, 재단 그리고 민간단체가 협력해야 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 안정성, 그리고 복지는 우리가 함께 건설하는 식량 안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