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로 주변국 위협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11월 초 공식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알려진 북한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즉, 남한에서 불과 57km 떨어진 곳에 지대공 미사일을 쏜 것을 비롯해 일련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11월 초에는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당국은 이같은 발사가 한국과 미국 목표물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을 위한 훈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발사 브리핑에서 “10월 27일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특히 우려스럽다”며 이런 공격적인 행동이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력을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것 그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행동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이웃 국가들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공포를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달간 계속된 북한의 공격적인 행위에 대응해 미국과 한국은 공동 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7월 5세대 첨단 전투기를 한국에 배치한데 이어 10월에는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을 일본해에 재배치했습니다.

북한이 11월 초 연쇄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은 워싱턴 펜타곤에서 제54차 미-한 안보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회담 후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 우리의 연합준비태세와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통합 억지력을 강화하고 미-한 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체의 안보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동맹국으로서 지난 70년간 어깨를 나란히 해왔던 것처럼 미래의 도전에도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