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이란 당국이 사형을 평화적인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9월 이란의 젊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의 구금으로 사망하고 이어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1월 7일 두 명의 젊은이가 처형됐다는 뉴스 직후 나왔습니다..
[ACT 1 0:27 ACTUALITIES:POLICY/ACTUALITIES] “We are appalled by Iran’s executions of Mohammad Mehdi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 당국이 모하마드 메흐디 카라미와 모하마드 호세이니를 처형하고 시위에 개입한 혐의로 추가로 사형을 선고한 것에 크게 경악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은 엉터리 재판 즉, 성급하고 또 공정한 재판이 아닌 엉터리 재판 결과 사형에 처해졌다”며 “우리는 이같은 사형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믿을만한 인권단체들은 이란에서 시위와 관련해 12명 이상이 사형선고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500명 이상이 이란 보안군에 의해 살해됐으며 1만8천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도 이란의 두 청년 카라미와 호세이니가 “강제 자백에 근거한 불공정한 재판”에 따라 처형됐다며 경악과 함께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말리 이란특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와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은 이란 지도부에 대해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이란 정권의 시위에 대한 폭력적 대응과 관련 추가로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캐나다도 최근 사형 집행과 관련 이란에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지난해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란의 인권 유린 특히 9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여성과 아동에 대한 조사를 위한 진상조사단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ACT 2 0:21 ACTUALITIES:POLICY/ACTUALITIES] “To see to it that the world’s preeminent body, in many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는 유엔에 상임 위원회를 설치해 이란 정권이 자국민에 대해 자행하고 있는 잔혹 행위를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진상조사단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며 동시에 “이란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유엔과 파트너들에게도 계속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