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뉴욕 활동 인권운동가 살해 시도 3명 기소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 정부는 불량 정권의 적대적인 행위로부터 미국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최근 뉴욕에서 인권 운동가와 이란 출신 미국 시민을 살해하려고 음모를 꾸민 세 명을 기소했습니다.

1월 27일 발표나 기소장에는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란 출신 미국 언론인이자 이란 정권과 이란의

인권 유린을 강력 비판해온 마시 알리네자드는 자신이 암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 관리들은 동유럽 범죄조직에 속한 3명의 남자들을 돈세탁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뉴욕의 암살 용의자 칼리드 메흐디예프와 공범인 이란의 라파트 아미로프, 체코와 슬로베니아의 폴라드 오마로프 등 세 명의 피고인은 모두 현재 구속돼 있습니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갈수록 불량국가와 범죄조직이 결탁해 국가안보와 범죄 위협이 혼합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사회기반 시설을 목표로 하는 인터넷 랜섬웨어 공격부터 제재 회피애 이르기까지 이러한 범죄자들이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시 알리네자드가 범죄 음모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2021년 우리는 피해자를 침묵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피해자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이란 정보 장교 1명과 이란 정보 끄나플 3명을 기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알리네자드는 자신을 그 음모의 목표물로 지목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암살 시도는 전 세계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주장하는 운동가들을 살해하고 고문하고 위협해 침묵시키려는 이란 정부의 불온한 패턴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모나코 법무차관은 “우리는 이런 호전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인권과 여성의 권리를 위한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랜드 법무장관은 “미국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사법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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