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S 가담 수감자들, 본국 송환과 기소로 재건 막아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지난 2019년 3월 23일 국제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IS)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갖고 있었던 마지막 영토를 잃었습니다.

이어 이 테러조직 소탕을 위해 만들어진 연합군과 그 지역 파트너인 시리아 민주군에 의해 수천명의 이슬람국가 (ISIS)전투원과 그 가족들이 구금됐습니다.

구금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시리아나 이라크 사람들입니다. 또 수천 명 이상이 제3국 국민이거나 시리아에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본국으로 송환되기를 기다리며 ‘알홀’ 또는 ‘로지’ 수용소에 남아 있습니다. 또 이슬람국가(ISIS) 전투원들은 시리아 수용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들 중 일부는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나머지 수천 명이 여전히 시리아 북동부의 난민 캠프에 지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테러 문제를 담당하는 이안 모스 대테러 조정관은 “시리아 북동부에 구금된 사람들과 난민들이 제기하는 심각한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며 “만일 우리가 이를 무시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금된 사람들의 본국은 종종 이들을 받아들이거나 또 이들을 기소하기를 꺼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북동부에서 지난 2022년에는 3천명이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송환자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이안 모스 조정관은 말했습니다.

이안 모스 조정관은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시리아에 남겨두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슬람국가(ISIS)전사 1만명 구금돼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 테러리스트 집결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슬람국가(ISIS)는 구금자들을 모집해 조직을 재건하려 합니다. 따라서 이같은 사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금자들을 시리아 밖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모스 조정관은 구금자들을 “송환, 재활, 재통합하고 또 적절한 경우 기소와 구금하는 것이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 조정관은 “미국은 물질적으로 도울뿐만 아니라 모범 사례와 전문 지식 공유를 촉진함으로써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군사 파트너들은 연합군의 이슬람국가(ISIS) 소탕 작전에서 얻은 방대한 전투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 조정관은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힘을 합쳐 이 문제에 진전을 이룰 수있다”며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고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