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이상을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6월 19일, 미국인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준틴스’ 공휴일을 기념합니다.
이 날은 노예 해방 선언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1863년 1월 1일을 기념하지 않습니다.
또 1865년 12월 6일,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도를 마침내 폐지한 미국 수정 헌법 13조가 비준된 것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날은 텍사스의 갤버스턴 섬에 살면서 고립된 사람들이 마침내 자유로워졌다는 소식을 들었던 날을 기념합니다. 그 날이 1865년 6월 19일이었습니다.
1년 후 1866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준틴스’가 처음으로 기념됐습니다. 이어 그 축제들은 곧 미국 남부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준틴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휴일입니다.
1865년 6월 19일의 중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까지 156년이 더 걸렸습니다.
2021년 6월 17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준틴스 독립 기념일 법’에 서명함으로써 6월 13일을 연방 공휴일로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에게 6월 19일을 연방 공휴일로 만드는 것은 단지 상징적인 제스처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노예제도라는 원죄를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ACT: 0:34 DALET/POLICY/ACTUALITIES:]“To understand the war [that] was never fought over it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단순히 연합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국가와 자유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예해방선언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문서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며 노예해방은 “국가를 활성화시킨 자유의 본질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어떤 생각은 더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는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의 약속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우리는 평생 동등하게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준틴스’ 는 노예제도의 길고도 힘든 밤 그리고 앞으로 한층 더 밝은 아침이 올 것이라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미국인의 이상을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