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 대응 협력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대한민국과 공조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다시 겨냥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 미 재무부는 북한 정권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광범위한 불법 그리고 정보통신(IT) 노동자 활동을 한 4개 기관과 개인 1명을 제재했습니다.

재무부가 인용한 2023년 3월 유엔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가상화폐를 훔쳤고 그 액수는 6억 3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맞서기 위해, 미국은 북한의 최고 사이버 교육 기관 중 하나인 ‘평양 자동화 대학’을 제재했습니다. 이 학교 훈련생 중에는 국가의 주요 정보 기관인 정찰총국과 연계된 사이버 부대에서 일하는 해커들이 있습니다.

또 정찰총국 산하 기술 정찰국과 그 하위 사이버 부대인 ‘110 연구센터’도 지정됐습니다.

기술정찰국은 북한의 공격적인 사이버 전술과 도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를 해온 라자루스 그룹 등 여러 부서를 운영하며 약 6억 2천만 달러의 가상화폐를 훔쳤습니다.

미국은 물론 한국도 북한에 본사를 둔 ‘진용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는 김상만 대표를 지정했습니다.

‘진용’과 김 씨는 북한의 정보통신 (IT)노동자들의 활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제재를 받았습니다.

북한은 기술 및 가상 화폐 산업을 포함하여 기업에 부정하게 취업하는 수천 명의 고도의 숙련된 정보통신(IT) 인력을 전 세계에 배치함으로써 상당한 외화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자금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차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파트너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수익 창출 활동을 위해 금융 기관, 가상 화폐 거래소, 전세계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자금을 탈취하는 것과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