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7월 26일,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프리카 니제르의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경호원들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이어 그날 저녁 늦게 니제르 정부가 다른 세력에 인수됐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대행은 니제르의 발전과 민주주의 및 헌법 질서를 지원하고 또 미국의 우려를 표하기 위해 니제르를 방문했습니다.
미국은 헌법을 무시하고 권력을 장악하려는 이번 사태로 바줌 대통령과 그의 가족, 그리고 구금된 모든 사람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니제르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이고 대서양에서 홍해까지 뻗어 있는 땅인 사헬이라고 알려진 지역의 일부입니다.
니제르는 이슬람 국가 또는 알카에다와 연결된 다양한 이슬람 조직과 대항하는 신뢰할 수 있는 대테러 파트너였습니다. 또 니제르에는 테러와의 싸움을 돕기 위해 프랑스와 미군 기지가 있습니다.
눌런드 차관 대행은 니제르 시민 사회와 별도로 권력을 주장하는 세력의 구성원들을 만나 헌법 질서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 무엇이 위험해지는지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니제르 국민을 위한 경제 및 안보 지원에서 수억 달러의 잠재적 손실이 포함됩니다.
미국은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판단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니제르 정부에 대한 군사 원조를 삭감해야 합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그 원조는 정부의 개발 원조와 안보 원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당한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상황이 유동적인 동안 니제르 정부에 대한 특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눌런드 부장관 대행은 미국이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를 포함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미국이 “니제르 국민들이 어렵게 확보한 민주주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니제르 정부의 즉각적인 복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