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침해 책임 물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제20회 북한자유주간이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탈북자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유린을 조명하는 집회, 토론회, 시위, 문화 행사로 짜여져 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자유주간을 기념하는 가운데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돌볼 수 없는 학대를 겪고 있는 수백만 북한 주민들을 대변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는 탈북자와 인권공동체의 용기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무부의 가장 최근 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각종 인권유린 행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권에 의한 불법적이고 자의적인 살인, 고문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대우와 처벌, 사법 제도의 부재, 연좌제 처벌, 검열과 탄압을 통한 표현과 언론에 대한 완전한 국가 통제, 종교나 신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

국내 이동의 자유와 국외로 나갈 권리에 대한 심각한 제한, 인신매매, 그리고 최악의 아동 노동을 포함합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8-2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고문과 굶주림, 강간, 끊임없는 강제노동을 당하는 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 정권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해 자국의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으로 송환될 위험이 있는 중국에 억류된 2천여명의 북한인들을 포함해 북한 망명 신청자들의 곤경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강제 송환된 북한인들은 일반적으로 고문, 자의적 구금,

강제 낙태, 다른 형태의 성별에 기초한 폭력 그리고 즉결 처형을 당하고 있다”고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침해와 인권유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북한의 끔찍한 인권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여전히 미국의 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조하고 책임을 묻고, 북한 내부, 외부 및 내부의 독립적인 정보 접근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