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베트남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0년 만에 상호 신뢰와 이해가 진전된 것으로 인정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쫑 서기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갈등에서 정상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에서 번영과 안보를 위해 새롭게 높아진 지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들 간의 관계에서 50년 간의 진전을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보다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중요한 기술과 새로운 기술 등 다양한 문제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베트남의 지위 향상과 함께 향후 베트남 정부 그리고 민간 부문 지원과 함께 미국 정부로부터 2백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지원받는 반도체 인력 개발 계획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무역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7천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노스캐롤라이나주에 4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만드는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기업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더 많은 협력 분야에는 기후 위기 대처와 베트남의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 암과 에이즈에 대한 보건,치료 선진화, 안보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토론에서 인권 문제를 “나의 행정부와 미국 국민들의 우선 순위로 제기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유대가 확대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우리 파트너십의 가장 핵심적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베트남은 “이 기술 시대의 거대한 기회를 포착하고 보다 잘 협력하기 위해 과학자, 기업가, 혁신가들 간의 교육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숙련된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은 세계에서 중요한 국가이자 이 중요한 지역의 선도 국가”라며 “나는 우리 나라들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장이 계속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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