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개발처 버마 취약계층 인도적 지원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2년 반 전 버마 군부는 유혈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았습니다. 군사 정권은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세력과의 무력 충돌로 5개 도시 가운데 4개 도시가 피해를 입는 등 버마를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대단히 충격적이라고 마이클 시퍼 미 국제개발처(USAID)의 부처장은 최근 의회 증언에서 말했습니다.

[ACT 1: 0:26] “Today, due to the military’s brutality, there are now over 1.9 million people displaced in Burma, and

시퍼 부처장은 “현재 군부의 잔혹함으로 인해 버마에는 19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있으며 방글라데시와 그밖의 지역에는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주민이 떠난 마을에는 군부의 폭력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갈등, 형편없는 코로나 대응, 엄청난 경제 관리 실패, 높은 식량 가격, 난민 문제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난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2017년부터 거의 21억 달러를 지원함으로써 버마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을 주도해 왔다고 쉬퍼 부처장은 말했습니다.

[ACT 2: 0:13] “We deliver humanitarian assistance to the displaced conflict-affected and other vulnerable groups,

시퍼 부처장은 “우리는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실향민과 로힝야족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검증 가능한 필요에 따라 수혜자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단체와의 협력을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시퍼 부처장은 “비록 이 일이 때로는 버마의 통치 당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인도주의적 원칙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국제개발처(USAID)는 ‘콕스 바자르 지구’에 있는 난민 지원단체들을 대응능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도주의적 조정, 영양, 보호, 위험관리를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개발처(USAID)는 또 민주화 운동가와 소수 민족 지원 단체, 시민 사회 지도자, 언론인 및 인권 옹호자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한다고 시퍼 부처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지원에는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중요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또 안전 주택, 생계비, 응급 의료, 디지털과 물리적 보안, 법률 지원 그리고 심리적 지원을 포함하며 개인과 단체가 버마의 민주적 미래를 위해 그들의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시퍼 부처장은 “버마의 앞길은 여전히 도전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개발처(USAID)는 정의롭고 평화롭고 포용적이며 연방 그리고 민주적인 버마의 정책 목표를 통치 기구의 개발과 지원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버마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