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세계 식량 안보 상황 악화시켜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러시아가 인접국인 우크라이나를 부당하게 침공한 것은 평화로운 이웃을 공격했다는 것과 함께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기후 변화 그리고 장기적인 지역 갈등으로 이미 휘청거리고 있는 세계에서 세계 식량 안보 위기를 악화"시켰기 때문에 전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미 국제개발처(USAID)의 ‘피드 더 퓨처’ 부조정관인 디나 에스포지토가 말했습니다.

디나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식료품, 비료 그리고 화석 연료의 두 주요 수출국 간의 전쟁은 “일부 식량 수출국의 과도한 수출 의존과 함께 식량 수입국들의 큰 취약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의 대응은 갈등의 두 측면을 반영했다”며 “한편으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례 없는 도움과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식량 부족 국가들에게 식량과 비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디나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들 중에는 아프리카의 식량 불안정 국가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량 지원과 피드 더 퓨처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개발처(USAID)는 전쟁으로 식량과 비료 가격에 큰 영향을 받은 국가들의 기아와 영양실조 문제 해결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비싼 식량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농부들에게 개선된 종자, 비료, 입증된 생산 관행 및 자금 조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디나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우리는 농업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중소기업이 계속 운영되도록 도왔다”며 “또 우리는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망과 영양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디”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개발처(USAID)는 지역의 농산물 생산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자유무역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기관들에게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말했습니다.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우리는 또 아프리카 국가들과 직접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많은 아프리카 대학 그리고 연구소와 협력해 국가들이 더 큰 지역 시장을 만들고 연구, 확장 서비스 그리고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더 전략적인 정부 투자를 모두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포지토 조정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 식량 상황에 큰 충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계 기아 상황은 물론 종종 ‘식량부족’으로 분류되는 바로 지역에도 큰 문제를 안겨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