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하마스 유엔 결의안 거부..."불균형적"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단독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12월 8일 표결에서 13개 안보리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영국은 기권했습니다.

표결 후 발언에서 미국의 로버트 우드 유엔 차석대표는 이 결의안이 “불균형적이고, 현실과 괴리된 결의안”이라고 말했습니다.

[ACT 1: 0:23] “We still cannot comprehend why the resolution’s authors declined to include language

우드 대사는 “우리는 왜 이 결의안이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공격을 비난하는 표현을 포함시키기를 거부했는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공격으로 “여성, 어린이, 노인, 여러 국적의 사람들을 비롯해 1만 2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산 채로 불에 탔으며, 총에 맞고 또 성폭력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지난 20년간 유엔 안보리는 분쟁과 관련된 성폭력에 대한 모든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ACT 2: 0:15] “Yet this Council and many of its members have been conspicuously silent in response to reports that

우드 대사는 “그러나 유엔 안보리와 많은 이사국들은 하마스가 10월 7일 성폭력을 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눈에 띄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른 분쟁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사건들은 응당 조사되고 비난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또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우드 대사는 “어떤 나라도 10월 7일 하마스가 한 행동을 용인할 수도 없고, 용인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결의안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대목은 하마스가 다시 뭉쳐서 같은 행동을 되풀이 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CT 3: 0:15] “As long as Hamas clings to its ideology of destruction, any ceasefire is at best temporary, and is

우드 대사는 “하마스가 파괴의 이념에 집착하는 한 어떠한 휴전도 기껏해야 일시적일 뿐이며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도록 내버려 두는 어떤 휴전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자신들을 위해 무언가 더 나은 것을 건설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드 대사는 "미국은 가자 지구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비극적으로 사망한 것을 개탄하고, 인도주의적인 잠정 휴전을 재개해 가자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CT 4: 0:14] “The United States will continue the hard work of diplomacy. To free hostages. To increase

우드 대사는 “미국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민간인 보호를 위해, 그리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와 안전 속에서 사이좋게 살수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외교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것처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민 모두의 장기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두 국가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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